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부위는 이마와 미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. 표정 변화가 잦은 만큼 주름이 쉽게 생기고, 나이가 들수록 강하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이서다.

특히 눈썹을 들어올리는 전두근을 많이 사용하면 주름이 더욱 깊어지기 쉬운데, 이러한 주름은 단순한 미용 문제를 넘어 인상 자체를 바꿔 놓을 수 있다.

최근 이마와 미간 주름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자가진피재생술이 주목받고 있다는 전언이다.

노화가 진행되며 주름이 깊어졌을 때, 홈케어나 화장품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. 이럴 때에는 피부 스스로 재생을 유도하는 전문 시술인 자가진피재생술을 고려할 수 있다.

강남 진성형외과 진세훈 대표원장[사진]에 따르면 자가진피재생술은 진피층에 이산화탄소(CO₂) 가스와 극소량의 히알루론산을 교대로 주입해 피부의 자연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으로 '쥬브젠 자가진피재생술'이 있다. 

진 원장은 "이마와 미간은 물론 팔자주름, 입가 주름 등 깊은 주름 개선에 적합한 이 시술은 이물질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, 피부 조직이 스스로 새 살을 만들어내도록 유도한다"며 "그만큼 결과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볼륨이 차오르며 주름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”이라고 설명했다. 

그에 따르면 시술 시간은 약 2030분, 회복 기간은 23일로 짧다. 특수 주사기를 사용하는 만큼 통증을 최소화하고 멍도 거의 남지 않는다. 시술한지 3~5일 후면 콜라겐 생성이 본격화되면서 피부 탄력과 두께, 밀도 등이 서서히 회복된다.

특히 미간 주름은 얼굴 중앙에 위치해 마스크로도 가릴 수 없어 많은 이들이 신경을 쓰는 부위다. 자가진피재생술은 이런 깊고 뚜렷한 주름 부위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. 진 원장은 "눈가, 미간, 팔자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는 주름이 쉽게 자리 잡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"고 덧붙였다.

이 시술은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으로, 의료진의 숙련된 테크닉이 시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. 주름의 위치와 깊이에 따라 주입 부위와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, 시술 전 정밀한 피부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.

진 원장은 "자가진피재생술은 단순히 피부 겉면을 채우는 것이 아닌, 피부 본연의 재생력을 되살리는 접근"이라며 "깊어지는 주름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, 자연스럽고 티 나지 않는 동안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"고 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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